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다가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떨어졌다. 손흥민(28) 해리 케인(27) 공격 듀오를 제외하면 나머지 전력은 하위권이라는 냉정한 현지 반응이 나온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2020-21 EPL 14라운드 홈경기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지만,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에 0-2로 완패하는 것을 막진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스터전 라디오 생중계 도중 “손흥민과 케인의 개인 능력은 뛰어나다. 그러나 둘을 빼면 아스날과 다를 것이 없다”라는 토트넘 팬 A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했다. 아스날은 4승 2무 8패 득실차 –6 승점 14로 2020-21 EPL 15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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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레스터에 덜미가 잡혀 EPL 개막 후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공동 선두였던 순위도 5위까지 내려왔다. 손흥민, 케인(왼쪽부터)을 제외하면 하위권 전력이라는 냉정한 현지 반응이 나온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케인이 아닌 다른 선수가 레스터전 득점을 시도한 것은 2차례 슛이 전부다. 토트넘 팬 B는 BBC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리 팀은 베일, 클라크, 베르바인, 모우라, 라멜라, 알리, 비니시우스 등 다른 어떤 EPL 팀보다 공
스포츠 계약·급여를 주로 다루는 미국 ‘스포트랙’에 따르면 가레스 베일(31·웨일스)은 연봉 3120만 파운드(약 459억 원)로 2020-21 EPL 1위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4경기 1득점이 전부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