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2위인 고진영, 김세영 선수가 LPGA 투어 최종전에서 각종 타이틀을 놓고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11세 아들은 멋진 이글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를 달리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의 신중한 버디 퍼트가 아쉽게 홀컵을 지나갑니다.
뒤이어 같은 조인 랭킹 2위 김세영의 버디 퍼트는 홀컵에 떨어집니다.
이후에도 김세영과 고진영은 완벽한 샷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엎치락뒤치락.
한 타 차로 1, 2위를 기록한 김세영과 고진영은 내일(21일) 긴장감 넘치는 한판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김세영이 2년 연속 대회 우승에 성공하면,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고, 고진영이 우승하면 상금왕을 차지합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세계 랭킹 1위
- "(김세영과) 서로 잘 알고 가까운 사이이긴 하지만, 대회인 만큼 공과 사는 구분할 겁니다."
똑같은 옷과 자세, 스윙으로 주목받은 타이거 우즈와 11세 아들 찰리.
찰리가 과감한 샷을 시도해 볼을 그린에 올리고 깔끔하게 퍼트까지 성공해 이글을 낚습니다.
우즈 부자는 가족과 함께 나선 이벤트 대회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해 쿠처 부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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