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푸스카시상은 1950년대 헝가리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푸슈카시 페렌츠의 이름을 딴 상으로, 전년 11월부터 당해 10월까지 전 세계 리그에서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2009년부터 시상된 푸스카시상은 전문가 투표와 팬 투표를 50% 비율로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박양우 장관은 “손흥민 수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손흥민 같은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해외 활약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을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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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선정 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푸스카스상에 앞서 손흥민은 2019년 EPL 12월의 골,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올해의 골 등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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