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지소연(29·첼시)이 18일 2020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선수상 공동 10위로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인이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득표한 것은 남녀 불문 지소연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은 지난 11월26일 지소연 등 2020년도 여자부 11인 후보를 발표했다.
지소연은 FIFA 올해의 선수상과 같은 날 공개된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도 한국인 최초로 도전했으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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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연이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여자선수상 공동 10위로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첼시 FC 위민 공식 SNS |
첼시는 지소연과 함께 슈퍼리그 3번, FA컵 2회, 2020-21 리그컵 등 잉글랜드축구협회 주관대회를 8차례 우승했다.
지소연이 7년째 활동하는 잉글랜드 무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3위로 평가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