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이 논란 끝에 코트로 돌아왔다.
하든은 16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21분 22초를 소화하며 1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12-98로 크게 이겼다.
팀 훈련 합류 이후 이틀만에 치른 실전이었다. 하든의 몸은 화면으로 보기에도 제법 살이 불어 있었다.
↑ 제임스 하든이 첫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휴스턴으로 돌아온 그는 리그 방역 지침에 따라 6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팀에 합류했다. 여전히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거부했다.
그의 새로운 팀 동료 존 월은 이 문제를 "그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하든의 거취에 간섭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하면 모두가 함께 있을 때 이 팀을 어떻게 최고로 만들까
한편, 휴스턴 가드 크리스 클레몬스는 이날 경기 도중 오른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최초 진단으로 아킬레스건 파열이 나왔으며, 하루 뒤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