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IA타이거즈와 3년 47억 원에 계약한 최형우(37가)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CMS와 함께하는 2020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5일 오전 11시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최형우는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올해 KBO리그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 185안타 28홈런 115타점 93득점 OPS 1.023으로 활약했다. 타율 부문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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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는 2020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프리에이전트(FA)를 신청한 최형우는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KIA와 3년 4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3억 원, 연봉 9억 원, 옵션 7억 원이다.
최형우가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손준호(전북현대)는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개인 첫 수상이다.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허훈(부산KT)과 박혜진(아산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프로배구에선 나경복(우리카드),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김태훈과 김효주(롯데)에게 돌아갔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프로축구 이동국(전 전북 현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에게는 각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