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식이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국내에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무료 생중계된다.
이번 대진 추첨식에서 국내 팬들의 시선을 가장 강력하게 끄는 부분은 단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누구를 만나느냐다. 4승 1무 1패로 2위 앤트워프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J조 1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상위 시드를 배정받아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하위 시드를 받아 토트넘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팀들로는 벤피카, 레알 소시에다드, 릴, 몰데, 영 보이스 등이 있다. 32강에서는 자국 리그 팀들 및 조별 리그에서 만났던 팀들과 맞붙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이한 대진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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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상대할 팀이 14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대진 추첨식에서 결정된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맨유를 3-2로 꺾으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코로나 확진 이후 컨디션 회복에 난항을 겪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은 토너먼트 무대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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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상대할 팀이 14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대진 추첨식에서 결정된다. 사진=라이프치히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