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축구(MLS)에서 콜럼버스 크루가 정상에 올랐다.
콜럼버스는 13일(한국시간) 맵프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FC와 MLS컵 결승에서 3-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08년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시애틀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콜럼버스는 전반 두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25분 오른쪽에서 해리슨 아풀이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루카스 젤라라얀이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첫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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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럼버스 크루가 2020시즌 MLS 정상에 올랐다. 사진(美 콜럼버스)=ⓒAFPBBNews = News1 |
시애틀은 이날 1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이중 2개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 골키퍼 일로이 룸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2020시즌 ML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많은 어려움속에 진행됐다. 시즌 초반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되며 일정이 중단됐고, 이후 플로리다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