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애런 브룩스(30) KIA타이거즈 동료들의 끈끈한 정에 또 다시 감동했다.
브룩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동료들에게 받은 택배 선물들을 공개했다. 양현종과 김선빈이 보낸 선물인데 한국 과자 꾸러미와 아이들 한복, 딸 먼로의 돌반지 등이었다. 브룩스는 “엄청난 선물들이다”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브룩스는 올 시즌 KIA에서 23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미국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조기에 시즌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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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브룩스가 동료들의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사진=브룩스 SNS |
아쉽게 시즌을 마치긴 했지만 브룩스는 지난 11월 19일 KIA와 빠르게 재계약을 맺어 2021시즌에도 활약할 수 있게 됐다. 구단 역시 연봉 1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옵션 별도)의 좋은 조건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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