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6회 경력 포워드 폴 조지(30)가 LA클리퍼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그의 에이전트 애런 민츠의 말을 빌려 조지가 클리퍼스와 4년 1억 9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조지는 2020-21시즌 35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까지 포함해 앞으로 다섯 시즌동안 총 2억 2540만 달러를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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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조지가 클리퍼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조지는 지난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당시 클리퍼스는 그를 얻기 위해 다닐로 갈리나리, 샤이 길지우스-알렉산더와 함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대거 희생했다.
조지는 지난 2019-20시즌 48경기에 출전, 평균 29.6분을 소화하며 21.5득점 5.7리바운드 3.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계약 합의로 올스타 6회, 올NBA 5회, 올디펜시브팀 4회, 2018-19시즌 스틸 부문 1위 경력을 갖고 있는 그를
클리퍼스는 조지의 트레이드 영입을 카와이 레너드 계약의 촉매제로 사용했다. 이번 계약 연장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ESPN은 2020-21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레너드와 재계약이 클리퍼스의 다음 과제라고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