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20위 임성재(22)가 유럽프로골프 주관대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유러피언투어 첫 경험이다. 굉장히 설렌다. 큰 대회인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평소보다) 더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의 어스 코스(파72·7675야드)에서는 오는 10일부터 2020 유러피언투어 마지막 대회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33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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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20위 임성재가 유럽프로골프 주관대회 데뷔승에 도전하는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10일부터 우승 300만 달러 등 총상금 800만 달러가 걸린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DB |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유러피언투어 포인트 상위 6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임성재는 15위에 올라 대회에 초청받았다.
2020년 임성재는 3월 PGA투어 데뷔승에 이어 11월에는 미국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임성재는 “페어웨이가 좁고 주변에 벙커가 많아 정확한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 바람은 예상보다 많이 분다”라며 주메
유러피언투어는 올해 임성재가 소화한 PGA투어 일정 중 마스터스 등 5개 대회에 포인트를 줬다. 총상금 800만 달러(87억 원)가 걸린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이유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