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C다이노스의 포수 양의지. [사진 제공 = 조아제약] |
올해 시상식은 예년과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에 따라 내외빈 없이 수상자로만 4회에 나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진행됐다. 모두 18개 부문 시상자가 가려진 가운데 관심이 쏠린 대상은 NC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안방마님 양의지가 차지했다. 양의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양의지는 정규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00)과 장타율(0.603)을 합한 OPS가 1.003으로 정상급이었다. 수비에서도 NC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도루저지율은 리그에서 가장 높ㅇ느 42.9%였다.
최고투수상은 NC 구창모(23)의 몫이었다. 구창모는 정규시즌 15경기 등판해 9승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최고타자상은 KIA타이거즈의 최형우(37)가 받았다. 최형우는 정규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54, 28홈런, 115타점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였다. 시즌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타격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최고구원투수상은 시즌 33세이브로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조아바이톤상과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에게 주는 헤포스상의 영예는 각각 두산베어스의 투수 유희관(34)과 키움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2)가 안았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