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일본인 공격수 이토 준야(27·헹크)가 유럽프로축구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전반기를 보내고 있다.
이토는 7일(한국시간) 2020-21 벨기에 프로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 1도움으로 헹크가 로열 앤트워프를 4-2로 꺾는 데 공헌했다.
벨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9위다. 이토는 경고 누적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한 10라운드 원정을 제외한 이번 시즌 1부리그 14경기에서 4골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 일본인 공격수 이토 준야가 벨기에 1부리그 14경기 만에 10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유럽프로축구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전반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토는 지난해 1월부터 헹크에서 공식전 66경기 13득점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9-20시즌에는 29경기 5골 7어시스트로 벨기에 프로리그 도움 공동 5위에 올랐다.
2018-19 벨기에 프로리그는 정규시즌 30경기 후 상위 6개 팀이 별도로 10경기를 더해 우승팀을 가렸다. 이토는 입단 두 달 만에 치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2득점 1도움으로 헹크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다.
헹크 합류 후 이토는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FA컵을 가리지 않고 공격포인트를 올려 벨기에 무대에 안착했으나 유로파리그,
일본국가대표로는 A매치 20경기 2득점 3도움. 이토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등에 출전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