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잉글랜드)는 9일(한국시간) 2020-21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라이프치히(독일)에 2-3으로 졌다. 승점 9와 상대 전적 1승 1패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같지만, 맞대결 득실차 열세로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는 1, 2위에만 16강에 갈 수 있다. 이번 시즌 H조는 라이프치히가 4승 2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승점이 같은 파리 생제르맹(+1)과 맨유(-1)가 상대 전적 득실차로 2, 3위를 가렸다.
↑ 맨유가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으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조 3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 2등급 클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내려간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오른쪽) 맨유 감독과 팀 최고 스타인 폴 포그바(왼쪽). 사진(독일 라이프치히)=AFPBBNews=News1 |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5-16시즌 이후 처음이다. 조 3위를 차지
챔피언스리그는 UEFA 1등급, 유로파리그는 2등급 클럽대항전이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를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유로파리그에 참가한 2016-17시즌 우승, 2019-20시즌에는 4강에 올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