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코로나19 최종 음성반응을 보인 후에도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독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 홈경기를 3-2로 이겼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맨유전 20인 명단에서 빠졌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황희찬은 라이프치히가 3경기씩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모두 제외됐다.
↑ 황희찬이 코로나19에서 완치됐음에도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감염 이후 6경기째 라이프치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사진=AFPBBNews=News1 |
부친 황원경 씨는 11월27일 삼육대학교에 황희찬 명의로 장학금 2000만 원을 기부한 후 “아들이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다. 건강도 양호하다”라고 밝혔으나 출전은 미뤄지고 있다.
지난여름 황희찬은 2015년부터 몸담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 독일 무대에서 컵대회 포함 7경기 1득점 1도움으로 고전하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감염됐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잘츠부르크 40경기에
11월 A매치에서 황희찬은 카타르전 선제골로 라이프치히 입단 후 분위기 침체에서 반등할 기회를 잡는듯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안타까움을 줬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