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맞대결 득점 열세를 거의 만회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 포함 2득점으로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완파하는 데 공헌했다. 2골은 모두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둘은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라리가·국왕컵·슈퍼컵, 국가대표 A매치를 통해 이번까지 35경기에 동시 출전하여 맞붙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전 멀티골까지 20득점으로 메시(21)를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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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왼쪽)가 메시(오른쪽)와 클럽축구 및 국가대항전 맞대결에서 19, 20번째 득점을 기록, 메시를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상대 전적은 35전 10승 9무 16패다. 사진=AFPBBNews=News1 |
아직 상대 전적은 차이가 꽤 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포르투갈대표팀에서 메시가 출전한 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대표팀을 상대로 10승 9무 1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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