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미친 활약에 조제 무리뉴 감독도 극찬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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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손흥민은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닐까.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하다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엔 도우미로 나섰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리는 척하며 케인에게 내줬고, 케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해결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다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나섰다. 무리뉴 감독도 반색했다. 경기 후 BBC 등 영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초반 60분 동안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단순히 골을 넣고 월드클래스 선수의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며 높게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클래스”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EPL 상위 팀에 있는 스트라이커들은 모두 훌륭하다. 제이미 바디, 디오구 조타, 가브리엘 제주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모든 이들이 톱 클래스다. 케인과 손
이어 “그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좋은 균형 감각을 가졌다. 그리고 팀이 볼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 때, 팀을 위한 전술적 플레이를 잘한다. 그래서 손흥민과 케인이 최고의 선수들이다. 놀랍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