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 가드 제임스 하든(31)이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의 부주의한 행동이 문제였다.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은 7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든이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든이 합류하지 못한 것은 NB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른 것이다. 사일러스 감독은 하든이 이날 개인 훈련으로 일정을 대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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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은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 스포츠'에 따르면, 하든은 이 생일파티에서 30만 달러 상당의 선물이 가득 담긴 프라다 가방을 릴 베이비에게 선물했다.
그렇게 자신의 부와 친분을 동시에 과시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트레이닝 캠프를 눈앞에 두고 할 행동은 아니었다.
스타인은 NBA가 선수들에게 11월 28일부터 30일 사이 소속팀 연고 지역에 도착해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했으며, 이후에는 훈련 일정이나 생필품 구입,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등 '필수 활동'이 아니면 집에 머무를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든은 명백하게 이 기준을 위반했다.
2017-18시즌 MVP, 올NBA 7회, 득점왕 3회, 올스타 8회 경력에 빛나는 하든은 이
사일러스 감독은 "하든이 팀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그가 우리가 하는 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를 원한다"며 하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