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를 제치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세리에A 사무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의 11월의 선수 수상 소식을 전했다.
‘넷코 스포츠’의 트래킹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달의 선수를 선정한다. 이번엔 2020-21시즌 세리에A 7~9라운드 경기가 대상이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이탈리아 세리에A SNS |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 7~9라운드에서 나란히 3골씩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를 받지 못했다.
‘넷코 스포츠’의 트래킹 데이터에 따르면, 호날두가 뛸 때 유벤투스는 1대1 공격은 7%, 전술은 3%가 향상됐다.
또한, 호날두는 3경기 중 2경기만 뛰고도 가장 높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96% 이상의 공격성 지수로 공격 속도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였다.
호날두는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 등으로 세리에A 5경기만 뛰었으나 모두 골 맛을 봤다. 총 8골로 득점 선두 이브라히모비치(10골)를 2골 차로 쫓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또한 출전 경기(6)
한편, 11월의 선수 시상식은 5일 유벤투스와 토리노의 토리노 더비에 앞서 진행한다.
■세리에A 이달의 선수 수상자
9월 : 알레한드로 고메스(아탈란타)
10월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11월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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