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SK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5)이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올해의 선수에 해당하는 상을 받았다.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은 3일 밤(한국시간) 로멕을 2020년 '팁 오닐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캐나다 출신 선수 중 한해동안 개인적인 상과와 팀 공헌에 있어 큰 활약을 한 선수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로맥은 2020시즌 SK에서 139경기에 출전, 타율 0.282 출루율 0.399 장타율 0.546 32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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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맥이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스캇 크로포드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 운영국장은 "로맥은 KBO리그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파워 히터로 성장했다. 그가 보여준 성적들은 이번 시즌 캐나다 출신 프로 선수로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동료들에게 존경받는 선수로서 캐나다 야구를 빛내는 역할을 해왔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로맥은 "내가 자라오면서 우상처럼 여겼던 여러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