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불펜 투수 코리 크네블(29)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주는 조건으로 크네블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크네블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239경기에 등판, 6승 11패 평균자책점 3.31 34홀드 57세이브를 기록했다.
2017년이 전성기였다. 7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11홀드 3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 다저스가 코리 크네블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0년 복귀했지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8(13 1/3이닝 9자책) 4피홈런 8볼넷 15탈삼진을 기록했고 팀을 떠나게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논 텐더 방출 마감일(한국시간 3일 오전 10시)에 맞춰 진행됐다.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았다면 방출됐을 운명이었다는 뜻이다.
2020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논 텐더 방출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계약, 그를 필승조로 활용했던 다저스는 2021시즌 크네블에게서 비슷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