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백악관 대변인 케일러 맥커내니의 남편이자 메이저리그 투수인 션 길마틴(30)이 아내의 직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길마틴이 또 한 번 마무리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날 백악관에서 일어난 일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길마틴은 아내 맥커내니를 보기 위해 아내의 일터인 백악관을 방문했다. 그는 팟캐스트 '퍼스트 클래스 파더후드'에서 나온 리포터와 함께 아내가 진행하는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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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말 탬파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에 등장한 길마틴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자 옆에 있던 백악관 직원이 "케일리의 남편인데?"라는 말로 응수했다. 해당 기자는 다시 한 번 규정을 설명하며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백악관 기자단이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길마틴은 기자회견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를 지적한 사진기자는 길마틴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있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션과 케일러 부부가 최대한 각자의 일을 간섭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시즌중에는 그랬지만, 시즌 이후에는 아닌 듯하다. 길마틴은 지난 10월말 대선 선거운동기간 당시 탬파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서 딸과 함께 무대에 등장, 아
길마틴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통산 81경기에 나와 4승 5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선발, 혹은 롱 릴리버가 주역할이었다. 2020시즌은 탬파베이에서 2경기에 나왔지만, 4 1/3이닝 4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