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0)가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즈나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오즈나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시즌동안 991경기에 출전, 타율 0.276 출루율 0.335 장타율 0.466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 경력이 있다.
![]() |
↑ 오즈나는 시즌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홈런, 타점 내셔널리그 1위였지만, MVP 투표에서는 6위에 그쳤다. 이처럼 외면받은 것은 그가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뛰었기 때문.
이런 사실 때문에 그의 시장에도 상당한 제약이 있는 모습이다. 모로시는 내셔널리그 팀인 자이언츠의 경우 2021시즌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여부에 따라 오즈나에 대한 관심이 달라질 수도
블루제이스의 경우 이번 이적시장에서 정상급 FA 선수들에게는 모두 다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모로시는 이들이 오즈나보다는 조지 스프링어를 더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