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스토브리그를 속도전으로 치르고 있다. ‘집토끼’ 김성현(33)을 FA(프리에이전트) 1호 계약으로 붙잡았다.
SK는 1일 김성현과 2021년 FA 1호 계약을 체결했다. FA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2+1년, 총액 11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021년 2억 5000만 원, 2022년 2억 원, 2023년 1억 5000만 원, 옵션 총액 3억 원)이다.
SK는 그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성현과 가장 먼저 FA계약 협상을 개시했으며, 선수 또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또한 김성현이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 SK와이번스가 내부 FA 김성현과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계약을 마친 김성현은 “계약 전부터 기사에 나온 것처럼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먼저 협상에 임해주셨고 FA 체결식도 열어 주셨다. 무엇보다 FA 1호 계약이라는 자부심도 심어 주셨다. 처음부터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