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구자철(31·알가라파)이 지난 10월부터 골감각을 되찾으며 2019-20시즌 1골에 그쳤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알가라파는 11월27일(한국시간) 2020-21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1부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알코르를 6-3으로 이겼다. 구자철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다. 구자철은 스타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18경기 1득점이 전부였으나 이번 시즌은 7경기 2골이다.
↑ 구자철이 지난 시즌 1골에 그친 부진을 10월 이후 8경기 4득점으로 만회하고 있다. 2020-21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 5라운드 원정팀 표지모델로 선정된 구자철. 사진=알가라파 공식 SNS |
구자철은 2019년 8월 독일 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알가라파로 이적했다. 두 달 만인 2019-20 카타르 스타스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 알와크라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으나 이후 침묵한 아쉬움을 2020-21시즌 날리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구자철은 2010 K리그1
이를 발판으로 진출한 독일프로축구에서는 2011~2019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211경기 28득점 17도움 등 231경기 31골 1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