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스포츠 용품업체 '언더아머'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타 선수 스테판 커리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선보인다.
'CNBC'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언더아머사의 발표를 인용, 커리 브랜드의 론칭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커리브랜드 닷컴(CurryBrand.com)을 통해 새로운 상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농구화는 오는 12일에 공개된다. 골프, 농구를 시작으로 점차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 커리는 지난 2013년부터 언더아머에서 후원을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언더아머 최고 책임자인 패트릭 프리스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커리는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우리와 함께하는 선수들이 생산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커리는 이런 브랜드를 가질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NBA 통산 699경기에서 평균 23.5득점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7스틸, 야투 성공률 47.6% 3점슛 성공률 43.5%를 기록중으로 세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MVP, 그리고 여섯 번의 올스타와 올NBA 선정 경력을 갖고 있다. 2015-16시즌에는 평균 30.1득점 2.1스틸로 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그의 유니폼은 꾸준히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
CNBC는 언더아머가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서 나이키와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을 만회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바이퍼 샌들러'의 조사 결과를 인용, 언더아머가 10대 남성 청소년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