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첼시를 상대로 다섯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토트넘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27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아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 손흥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열리는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과 케인이 동반 결장한 건 시즌 처음이었다. 첼시전을 대비한 재충전이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승점 20)과 첼시(승점 18) 모두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다. 1위 리버풀(승점 21)은 2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원정경기에서 충격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9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첼시전에서 2골을 넣은 바 있다.
첼시전에서 득점할 경우, 2016-17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을 달성
또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표 맨 위에 오를 수 있다. 29일 현재 득점 1위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10골·에버튼)으로 손흥민과 불과 1골 차다. 칼버트 르윈은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팀 패배에도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