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베트남이 박항서(63) 감독 부임 후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FA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도 11월 FIFA 랭킹에서 베트남은 93위에 올랐다. 포인트는 1258점으로 10월과 같았으나 순위는 한 계단이 상승했다.
2017년 10월에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후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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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20년도 11월 FIFA 세계랭킹에서 93위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2017년 9월 FIFA 랭킹에서 베트남은 130위에 머물렀다. 3년여 만에 37계단을 점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 14번째로 높다.
베트남은 ‘쌀딩크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을 기록했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G조 선두에 올라있다.
또한, U-23 대표팀을 겸임하면서 2018 AFC U-23 챔
베트남의 역대 FIFA 랭킹 최고 순위는 1998년에 기록한 84위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은 올 한 해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