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 나온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현재 상황을 전했다.
몰리나는 27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마스 케 펠로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2년 더 현역으로 뛰기를 원하며, 이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남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다고 무조건 잔류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에인절스 등의 구단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몰리나는 현역 연장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몰리나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됐고, 이후 17시즌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2025경기에서 타율 0.281 출루율 0.333 장타율 0.404 160홈런 932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9회, 골드글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나는 스프링캠프 때 오전 6시에 훈련 시설에 나와 있는 그의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며 몰리나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