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날,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1899 호펜하임(독일)이 4경기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27일 오전(한국시간) 가진 몰데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5분 니콜라스 페페의 골을 시작으로 리스 넬슨(후반 10분), 폴라린 발로건(후반 38분)이 차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다르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아스날. 사진=ⓒAFPBBNews = News1 |
이로써 아스날은 4승(승점 12)으로 B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몰데, 3위 라피드 빈(승점 6)과 승점 6차.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는 각 조 상위 두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을 우선시한다. 아스날은 몰데와 두 번 맞붙어 모두 이겨서 남은 두 경기를 다 져도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한다.
G조의 레스터 시티는 브라가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겼다. 2-3의 후반 50분 제이미 바디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승점 10(3승 1무)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는 3위 AEK 아테네(승점 3)와 승점 7차가 돼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A조의 AS로마(승점 12)와 L조의 호펜하임(승점 10)은 각각 CFR 클루이, 리베레치를 2-0으로 제압하고 32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유로파리그에 참가한 프리미어리그 3개 팀 중 토트넘 홋스퍼만 아직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토트넘(승점 9)은 손흥민,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루도고레츠를 4-0으로 완파하고 J조 2위 자리를 지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AC밀란은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할 판이다. LOSC 릴과 1-1로 비기며 H조 2위에 머물렀다. 릴(승점 8)과 AC밀란(승점 7)이 승점 1만 추가한 가운데 스파르타 프라하(승점 6)가 셀틱(승점 1)을 4-1로 꺾고 바짝 추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