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멕시코에서 가정 폭력 혐의로 구금됐던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25)가 풀려났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멕시코 유카탄주에서 구금됐던 아로자레나의 석방 소식을 전했다.
아로자레나는 앞서 지난 25일 예전 파트너 사이에서 낳은 딸을 데려오려다 시비가 붙어 여자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법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 가정 폭력 혐의로 구금됐던 아로자레나가 석방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도 피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메이저리그는 노사 합동으로 가정 폭력, 성폭력, 아동 학대에 대한 규제 조항을 만들었다. 사법 처리 여부와는 별개로 사무국의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6년 3월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이 대표적인 사례다. 경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동거녀를 신체적으로 위협한 혐의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로자레나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쿠바 출신인 아로자레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