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소프트뱅크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2020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1로 눌렀다.
일본시리즈가 4경기 만에 끝났다. 요미우리는 2년 연속 소프트뱅크에 4전 전패로 패퇴하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12연승을 달렸다.
↑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
일본프로야구의 명가 요미우리는 일본시리즈 최저 타율과 시리즈 9연패라는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9연패는 구단 최다 타이기록이다. 1958년 4차전부터 1961년 1차전까지 9경기를 모두 패했다. 10연패를 당한 팀은 아직 없다. 만약 요미우리가 2021년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진다면 신기록이 쓰여진다.
공격 지표 역시 70년 역사에서 최악이었다. 요미우리 타자들은 올해 일본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132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단 16안타, 4득점에 그쳤다. 시리즈 최소 안
종전 기록은 2007년 트레이 힐만(57) 전 SK 감독이 이끌던 닛폰햄 파이터스였다. 닛폰햄은 5경기서 22안타, 팀 타율 0.147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시리즈 최저 득점(4경기 4점)은 2005년 한신 타이거즈와 동률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