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양 팀의 2대2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콜로라도는 우완 제프 호프먼(27)과 2020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투수 케이스 윌리엄스, 신시내티는 마이너리그 외야수 제임슨 해나(23)와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27)을 내주는 트레이드다. 즉시전력감 투수와 유망주 한 명씩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다.
호프먼은 로키스가 지난 2015년 7월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내며 영입한 선수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다섯 시즌동안 68경기 등판, 10승 16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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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와 신시내티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윌리엄스는 콜로라도주 캐슬락에 있는 더글라스카운티고교 출신으로 로키스가 뽑은 '로컬 보이'지만, 정식경기에 데뷔해보지도 못하고 팀을 옮기게됐다. 93~95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갖춘 투수다. 크롤 단장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그를 뽑을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나는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 두 시즌동안 단기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133경기 출전, 타율 0.275 출루율 0.340 장타율 0.371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7월 오클랜드 어슬
스티븐슨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레즈에 지명됐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104경기에 등판, 10승 13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한때 구단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