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24위 최혜진(21·롯데)이 아마추어 시절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최혜진은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시상식에서 시즌 MVP에 해당하는 대상을 받았다. KLPGA투어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대상을 달성했다.
현장에서 최혜진은 미국 LPGA투어 5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참가 의사를 밝혔다. 아마추어였던 2017년 2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는 오는 12월 11~1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다.
↑ 세계랭킹 24위 최혜진이 2020 US오픈에서 3년 전 아마추어 시절 준우승 영광 재현을 노린다. 이번 시즌 최혜진은 KLPGA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박성현(27)이 정상에 오르고 당시 만 17세였던 최혜진이 준우승을 차지하자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에 새삼 감탄했다.
최혜진은 2017 US오픈 제패엔 실패했으나 사상 2번째로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
한편 2020 US오픈에는 한국인 역대 우승자 7명도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을 필두로 박성현(2017) 전인지(2015) 박인비(2008·2013) 최나연(2012) 유소연(2011) 지은희(2009)가 정상 탈환을 노린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