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9년 만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프로야구 제9구단을 창단, NC다이노스가 출범한 지 9년 만에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달성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두산을 4-2로 제압, 구단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및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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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승회에 참석한 황순현 대표, 김택진 구단주, 이동욱 감독(왼쪽부터).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예년 같은 샴페인 샤워는 없었다. 축승회도 숙소인 신도림역 부근 호텔에서 간단한 식사로 축승회를 대신했다. 그래도 창단 첫 우승 행사인 만큼 김 구단주의 축사와 케이크
구단에 따르면 김택진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오늘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KBO리그에서 9번째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의 날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