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첼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4·프랑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전이 없다. 5경기는 벤치만 지켰고 4차례 교체 투입도 모두 경기당 17분을 밑돌았다.
그러나 올리비에 지루는 첼시 컵대회 및 프랑스대표팀 A매치에서는 득점포를 계속 터트리고 있다. ‘나에게 경기당 18분 이상만 뛰게 해주면 골을 넣어주마’라고 시위하는 것 같다.
올리비에 지루는 25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어 첼시가 스타드 렌을 2-1로 이기게 했다. 추가시간 제외 21분만 소화하고도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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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에 지루가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 헤딩 결승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첼시는 지루 덕분에 스타드 렌을 2-1로 꺾었다. 사진(프랑스 렌)=AFPBBNews=News1 |
선발로 나와서는 4득점 1도움, 교체 투입 경기에서도 3골. 첼시 주
올리비에 지루는 2018-19 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는 유로 2016 브론즈부트(득점3위)를 수상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