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정철우 전문위원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시리즈 패전에도 칭찬을 받았다.
산체스는 24일 일본 후쿠오카의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재팬시리즈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결과는 패전투수.
한방에 울었다. 0-0인 3회 2사, 슈토의 2루로 굴러간 타구를 요시카와가 잘 잡았지만 악송구. 안타와 실책이 기록되어 2사 2루가 됐다. 이어 나카무라에게 던진 포크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투런 홈런. 3경기 연속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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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헬 산체스는 24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재팬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그러나 산체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6회에는 1사 만루 위기서 데스파이네를 삼진, 대타 하세가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7이닝 6안타 7탈삼진 3실점. 투구수는 92개. 산체스는 “집중력 있는 투구로 어떻게든 나의 특색을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경기 후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위기에서도 끈질기게 던져줬다. 선발투수로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산체스를 칭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