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K골' PSG, 라이프치히에 1-0 승리…황희찬은 결장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이 라이프치히(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황희찬(라이프치히)은 결장했습니다.

PSG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두 팀이 나란히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한 가운데 라이프치히를 제친 PSG가 조 2위, 라이프치히는 조 3위에 자리했습니다.

A매치 기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간 황희찬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PSG는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가운데,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달 5일 두 팀의 조별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라이프치히가 페널티킥 결승 골을 뽑아낸 데 이어 이날도 페널티킥 골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1분 뒤 크리스토페르 은쿤쿠의 코너킥을 연결한 다요 우파메카노의 헤딩 슛과 전반 38분 아마두 아이다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라이프치히가 여러 차례 반격을 시도했으나 후반 4분 에밀 포르스베리의 발리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2분 뒤 마르셀 자비처의 중거리 슈팅마저 빗나갔습니다.

후반 21분 포르스베리의 헤딩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라이프치히는 이날 슈팅 개수에서 14개(유효슈팅 3개)-8개(유효슈팅 4개)로 앞섰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