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1시즌 류현진이 던지는 공은 누가 받게될까?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크레이그 미쉬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스타 포수 J.T. 리얼무토(29) 영입에 적극적인 팀 중 하나이며, 이들인 "전 과정에 걸쳐 연관돼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예상됐던 결과다. 블루제이스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팀중 하나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리얼무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수다. 사진= MK스포츠 DB |
포수로서는 통산 663경기에서 5676 2/3이닝을 소화하며 99.3%의 필딩율과 45개의 패스드볼을 기록했다. 도루저지율은 36%다. 뛰어난 프레이밍 능력을 갖고 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그는 스트라이크존 주변 일명 '쉐도우 존에 들어오는 투구 중 51.9%를 스트라이크로 만들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중 4위에 해당하는 능력이었다. 올스타 2회에 선정됐으며 2019년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를 동시 석권했다.
리얼무토가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투수들에게는 큰 보탬이 될 것이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리얼무토뿐만 아니라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이유, 마이클 브랜틀리, 저스틴 터너 등 FA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드 경쟁에도 참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