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양의지(33)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MVP 중 다른 두 팀에서 받은 최초 사례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을 4-2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MVP의 몫은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얻어 팀 동료 드류 루친스키(33표), 나성범(1표)을 제쳤다. 양의지는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상금으로 1000만 원을 받았다.
↑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2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NC가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NC 양의지가 우승구를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양의지는 시리즈 내내 투수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 4번타자로도 결정적인
데일리 MVP는 NC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드류 루친스키가 가져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