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연속 이닝 무득점을 힘겹게 끝냈다. 하지만 단일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최다 연속 이닝 무득점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7회초에 득점했다.
0-4의 7회초에 허경민과 정수빈이 연속 사구로 출루했다. 최주환이 1루수 땅볼로 아웃했으나 주자는 한 베이스씩 나아갔다.
↑ 두산은 25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한국시리즈 및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그리고 김재환이 김진성의 초구에 반응했다. 타구는 2루수 박민우에게 향했으나 3루 주자 허경민이 충분히 홈을 밟을 수 있었다. 김재환의 올해 한국시리즈 첫 타점.
두산의 득점은 20일 3차전의 7회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재호가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공격의 활로가 막히면서 4차전과 5차전에서 무득점 패배를 했다.
이날도 답답했다. 앞서 1회
두산의 25이닝 연속 무득점은 한국시리즈(종전 1989년 빙그레 22이닝) 및 단일 포스트시즌(종전 2011년 KIA 24이닝) 최다 연속 이닝 무득점 신기록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