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2부 팀들이 1부 승격을 위한 벼랑 끝 전쟁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3위 경남FC와 4위 대전하나시티즌의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설기현 감독 부임 첫해 승격을 노리는 3위 팀 경남FC.
기업구단으로 새 출발 한 뒤 곧바로 1부 리그를 꿈꾸는 4위 팀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경남과 대전 두 팀이 1부 리그 승격으로 가는 티켓을 두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칩니다.
올 시즌 2승 1무로 우세한데다 홈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경남은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설기현 / 경남FC 감독
- "비겨도 되는 상황에서 지키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독이 되기도 하는데, 최대한 경기 전까지 배제할 수 있도록…."
지면 곧바로 탈락, 무조건 이겨야 하는 4위 팀 대전은 골잡이 안드레마저 경고누적으로 결장합니다.
▶ 인터뷰 : 조민국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행
- "이순신 장군의 말이 생각나는데, 우리 대전에 12명이라는 공격수가 포진돼 있고, 12명의 공격수를 잘 활용해서…."
이긴 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위팀 수원FC와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부를 겨루는 벼랑 끝 혈투.
1부 리그를 향한 양팀의 치열한 열기로 그라운드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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