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유관중 경기 전환을 환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코비드 겨울 계획’을 발표하면서 2차 봉쇄조치(락다운)를 12월 2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2차 봉쇄조치 해제 후에는 스포츠 경기에 최대 4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 |
↑ 오는 12월부터 손흥민(오른쪽)이 뛰는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최대 4000명이 관중석에서 보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 단계로 나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레벨1’ 지역은 최대 4000명 혹은 수용 규모의 50%, ‘레벨2’ 지역은 최대 2000명 혹은 수용 규모의 5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둘 중 적은 수의 관중만이 입장할 수 있어 대규모 관전이 가능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최대 4000명이 ‘직관’할 수 있다. ‘레벨3’ 지역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하면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한 선수들은 9개월 만에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뛰게 됐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4일
이어 “많은 팬이 경기를 관전하지 못하고 구단도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며 구단을 운영할 것이다. 사무국은 관중 입장을 증대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