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사상 처음으로 비치핸드볼 성인 남자국가대표 선수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공개 테스트에는 전 핸드볼 선수 출신 4명, 스포츠클럽 출신 1명, 현역 핸드볼 선수 20명 등 대학생 25명이 지원해, 핸드볼 관련 기초 신체 능력과 기술, 비치핸드볼 관련 규칙 및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 평가해, 최종적으로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비치핸드볼 대표 선수로 선발된 선수들은 내년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6회 산야아시아비치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산야아시아비치대회는 당초 올해 11월 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한 차례 연기되어 참가국들의 재참가 신청 후 조편성 및 대진이 추후 결정될 전망이며 비치핸드볼 이외에도 3x3 농구, 비치 발리볼, 비치 사커, 비치 레슬링 등 1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
↑ 11월 21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비치핸드볼 남자국가대표 선발 테스트.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대한핸드볼협회는 그동안 비치핸드볼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비치핸드볼 TF팀을 구성해 작년 8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치핸드볼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 올해 2월에는 남자
협회는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국 비치핸드볼의 역량을 강화하여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대회의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