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열리지 못한 '꿈의 구장 경기'가 2021년 다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꿈의 구장 경기'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영화 '꿈의 구장' 촬영지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현지시간 기준 2021년 8월 12일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FOX가 전국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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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꿈의 구장 실제 촬영지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9년 8월 '꿈의 구장 경기'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든 영화 '꿈의 구장'의 실제 촬영지에 관중석 8천석 규모의 임시 구장을 지어 영화속 장면을 실제 메이저리그 경기로 옮기는 프로젝트였다.
원래 2020년 8월 13일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로 계획됐지만, 2020시즌이 같은 지역간 팀끼리 대결하는 단축 시즌으로 변경되자 세인트루이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로 변경됐다. 그러나 "공중 보건에 대한 도전이
2021년 상황이 안정돼 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된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경기로 기록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