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임 사령탑으로 외국인을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섰다.
한화 측은 23일 “정민철 한화 단장이 지난 2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정민철 단장은 미국 현지에서 복수의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단장의 미국 체류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빠르면 이번 주 내로 다시 귀국한다.
구단 관계자는 “이미 국내 감독 후보들과는 인터뷰를 마친 상황이다.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외국인 감독을 무조건 영입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사령탑 후보를 국내는 물론 외국까지 넓혔다고 보면 된다. 면접 결과를 놓고 신중하게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이 외국인 감독 후보 면접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사진=MK스포츠 DB |
새 감독 후보로 국내 지도자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박찬혁 신임 대표이사
한화 구단은 새로 영입할 외국인 선수도 살펴보기 위한 출장이라고 설명했지만, 정민철 단장의 미국 체류기간이 1주일 정도라 유력한 외국인 감독 후보 면접 후 선임이라는 예상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