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수비수들이 1부리그 경기에서 적으로 만나 상대방의 골문에 득점했다.
홈팀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와 원정팀 시미즈 에스펄스는 21일 2020 J1리그 28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황석호(31)는 시미즈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여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넣었다. 김민태(27)는 콘사도레 센터백으로 나와 전반 40분 득점했다.
경기는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가 시미즈 에스펄스를 5-1로 이겼다. 김민태는 2020시즌 첫 골, 황석호는 올해 2번째 득점이다.
↑ 한국인 수비수 김민태 황석호(왼쪽부터)가 일본프로축구 J1리그 맞대결에서 나란히 상대 골문에 골을 넣었다. |
황석호는 2015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했다. 2015년 가시마 앤틀러스, 2017년 톈진 터다(중국)를 거쳐 2018년부터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뛴다. J1리그 167경기 6득점 3도움 등 일본 클럽에서 211경기 8골 5어
둘은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김민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황석호는 2012 런던올림픽 및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다.
황석호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및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FIFA 클럽월드컵 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