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 퀸‘ 김세영(27)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김세영이 LPGA 통산 12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미국 벨에어)=AFPBBNews=News1 |
1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이날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3번홀(파3)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고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로 주춤하는 듯 싶었으나 14~17번 홀까지 무려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단독 3위에는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스테파니 미도우(북아일랜드)가 자리했고 7언더파 203타를 친 리디아 고(뉴잴랜드)가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2오버파 212타 공동 28위에 멀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