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 FA 시장의 문이 열린 21일(한국시간), 크고작은 계약들이 대거 쏟아졌다. 'ESP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계약 소식들을 정리해봤다.
▲ 이날 가장 큰 대박 계약을 손에 넣은 선수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포인트가드 디애런 폭스(22)다. 5년 1억 63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ESPN'에 따르면, 올NBA팀에 선정될 경우 받는 금액은 늘어난다. 최대 1억 9560만 달러의 슈퍼 맥스 계약이 되는 조건이다.
↑ 디애런 폭스는 새크라멘토와 맥시멈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 재계약도 이어졌다. LA클리퍼스는 오프시즌 최대 과제 중 하나를 완료했다. 포워드 마르커스 모리스(31)와 4년 640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모리스는 지난 시즌 도중 클리퍼스에 합류, 19경기에서 평균 10.1득점 4.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 클리퍼스는 마르커스 모리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드 조 해리스(29)도 지난 네 시즌동안 몸담았던 브루클린 넷츠로 돌아간다.4년 7500만 달러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해리스는 브루클린에서 4시즌동안 275경기에 나서 평균 12.0득점 3.6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유타 재즈로 이적, 42경기에서 평균 15.6득점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가드 조던 클락슨은 4년 5200만 달러에 유타와 다시 계약했다.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었던 포워드 다비스 베르탄스(28)는 5년 8000만 달러,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뛰었던 로드니 후드(28)는 2년 2100만 달러,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뛴 저스틴 할리데이(31)는 3년 18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다닐로 갈리나리는 애틀란타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 팀을바꾼 선수들도 있다. LA레이커스의 우승에 기여했던 센터 드와잇 하워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떠난 선수가 있으면 들어오는 선수도 있는 법. 지난 시즌 LA클리퍼스에서 뛰었던 몬트레즐 해럴은 레이커스와 2년 1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스윙맨 웨슬리 매튜스도 1년 360만 달러 계약에 레이커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포워드 다닐로 갈리나리는 애틀란타 호크스와 3년 61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은 이 계약이 '올스타 출전 경력이 없는 30대 선수'로서 가장 비싼 다년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도 있었다. 센터 에네스 칸터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에서 포틀랜드로 이적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마리오 헤조냐와 2020년 드래프트 30순위 지명 선수 데스몬드 베인을 얻으며, 셀틱스는 멤피스로부터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을 예정이다. 칸터는 포틀랜드에서 유수프 너키치와 함께 골밑을 지킬 예정이다.
유럽 무대에서 NBA로 넘어온 선수도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아르헨티나 출신 가드 파쿤도 캄파조는 덴버 너깃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 이밖에 이날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진 계약 소식들은 다음과 같다.
스몰포워드 데릭 존스 주니어: 포틀랜드와 2년 1900만 달러에 계약
포워드 제라미 그랜트: 디트로이트와 3년 6000만 달러에 계약
포워드 크리스티안 우드: 휴스턴과 3년 4100만 달러에 계약
슈팅가드/스몰포워드 알렉 버크스: 뉴욕과 1년 600만 달러에 계약
슈팅가드 가렛 템플: 1년 500만 달러에 시카고와 계약
포워드 조시 잭슨: 디트로이트와 계약
센터 자릴 오카포: 디트로이트와 2년 계약
포워드 앤소니 길: 워싱턴과 2년 계약
포워드 패트릭 패터슨: 클리퍼스와 1년 계약
센터 메이슨 플럼리: 디트로이트와 3년 2500만 달
포워드/센터 드루 유뱅크스: 샌안토니오와 3년 계약
포워드/센터 마이어스 레너드: 마이애미와 2년 2000만 달러에 계약
가드 팻 코너튼: 밀워키와 2년 830만 달러에 계약
센터 야콥 포엘틀: 샌안토니오와 3년 2700만 달러에 계약
포워드 자마이캘 그린: 덴버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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