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전세계 프로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완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이다.
'데포르티보 Z101'의 헥터 고메즈는 21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팀은 두 팀이다. 기간테스 델 시바오에서 지금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번에 티그레스 델 리세이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고메즈는 티그레스 델 리세이에서 5명, 기간테스 델 시바오에서 6명의 선수가 감염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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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 대통령이 도미니카 윈터리그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기간테스 델 시바오도 헤수스 메히아 단장 이름으로 입장을 밝혔다. 메히아는 "언론과 팬들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현실을 인지하고 시즌이 시작되기전부터 준비를 해온 것이 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팀내 발생한 확진자가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총 여덟 명이라고 밝혔다. 21일 티그레스 델 리세이와 경기는 취소됐지만, 하루 뒤 예정된 토로스 델 에스테와 원정경기는 치를 예정이다.